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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 한설야
24510 ▼a 한설야 단편선 ▼h [전자책] / ▼d 한설야
256 ▼a e-Book
260 ▼a 서울 : ▼b 범우사, ▼c 2017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289k : ▼b 천연색
440 ▼a 범우문고 ; ▼v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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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a 한 작가를 온전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그것은 한 작가의 전 작품에 대한 이해는 물론, 개별적인 작품들이 놓여 있는 사회적 맥락, 그리고 전편을 통해 지속되는 작가의 의식과 사소한 변화의 폭까지를, 어느 하나 배제하지 않고 균형을 잡아가면서 행해야만 비로소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도 사정이 이럴진대, 하물며 이미 소설 외적인 면에 의해 그가 다분히 이러저러하게 분류되어 있거나 그러한 분류에 기초한 평가가 그의 전모를 지배하려고 하는 경우에 그 어려움이 배가되리라는 것은 쉬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이러한 사정은 한설야의 경우에도 그대로 들어맞는다. 1900년 함흥 교외의 농촌마을에서 출생하여 어릴 때부터 서당을 다니면서 《사략史略》과 《통감通鑑》 그리고 《사서四書》를 배웠으며, 이후 서울의 경성고등보통학교(후의 경기중학)를 마치고 도쿄로 건너가 일본대학교 사회학과를 다녔고, 스물일곱 나이에 일찍이 카프(KAPF)에 들어가서 적극적으로 프롤레타리아 문학운동을 전개했고, 그러다가 일제의 검거로 수감되어 약 2년 남짓 감옥생활을 하고 나와 고향에서 인쇄소를 경영하다가 해방 이후 다시 월북으로 이어지는 그의 행적은, 일단 이러한 삶의 행적만으로도 일반 독자들에게 그의 소설과의 편안한 대면을 용납하지 않을 만큼의 선입견을 부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기존의 시각이 이미 어느 모로든 그의 전력에 비추어 소설세계의 변화마저도 다소 편향적으로 구획지어놓고 있는 현상까지를 감안하면 그의 소설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지 않을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653 ▼a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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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1 ▼a 한설야 ▼t 한설야 단편선 ▼z 9788908121805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X0169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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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