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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 임명희
24510 ▼a 빗돌머리 : ▼b 임명희 산문집 ▼h [전자책] / ▼d 임명희
256 ▼a e-Book
260 ▼a 서울 : ▼b 삶이보이는창, ▼c 2016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469k : ▼b 천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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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a 그 시절은 내게만 몹쓸 세상이라고 생각했었다. ‘빗돌머리’라는 지명은 그러니까 눈물의 터널 같은 구간, 그걸 누구에게 일러바치듯 쓰자 하여 시작한 노릇인데 어디에 먼저 손을 대야 할지 앞다투며 돋아나는 기억들을 받아 적는 일에 숨찼다. 쓰다 생각해도 우리 엄마 슬하에서 자란 날들은 여전히 억울하고 서러웠다. 추운 처마 밑에서 아직도 울고 있는 아이를 쓰다듬어 방으로 들이는 일을 이 글을 쓰는 목적으로 삼자했다. _「책을 펴내며」중에서 가난했지만 독특했던 삶들 사람은 심지어 자신의 과거마저도 해석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해석은 현재의 관점에서 행해진다. 과거에 대한 회억이 간혹 미화되는 경우는 그런 맥락 때문이다. 임명희의 산문집 『빗돌머리』 또한 현재의 눈으로 자신의 유년기를 돌아보는 산문집이다. 하지만 이 산문집은 ‘회고록’ 같은 형식을 빌리지 않는다. 독자적인 제목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연작의 형식으로 짜여진 이 산문집은 충청남도 서해안 지방의 정서와 어투를 그대로 살려 우리를 저자의 과거 속으로 이끈다. 누구든 가난했고 또 누구든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피해갈 수 없었던 그 시절의 사람들은, 역설적으로, 저자의 빼어난 묘사 덕인지는 모르지만, 독특한 인물들이다.
653 ▼a 한국수필
7001 ▼a 임명희
7761 ▼a 임명희 ▼t 빗돌머리 ▼z 9788966550647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X017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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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