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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이95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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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이효석 |
245 | 10 |
▼a 악령기
▼h [전자책] /
▼d 이효석 |
256 | |
▼a e-Book |
260 | |
▼a 서울 :
▼b 이북코리아,
▼c 2010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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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658k :
▼b 천연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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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X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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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해가 쪼이면서도 바다에서는 안개가 흘러 온다. 헌칠한 벌판에 얕게 깔려 살금살금 기어오는 자주빛 안개는 마치 그 무슨 동물과도 같다. 안개를 입을 교장 관사의 푸른 지붕이 딴 세상의 것 같이 바라보인다. 실습지가 오늘에는 유난히도 넓어 보이고 안개 속에서 일하는 동물들의 모양이 몹시도 굼뜨다. 능금꽃이 피는 시절임에도 실습복이 떨리리만큼 날씨가 차다. 쇠스랑으로 퇴비를 푹 찍어 올리니 김이 무럭 나며 뜨뜻한 기운이 솟아오른다. 그 속에 발을 묻으니 제법 훈훈한 온기가 몸을 싸고 오른다. 학수는 그대로 그 위에 힘없이 풀썩 주저앉았다. 그 속에 전신을 묻고 훈훈한 퇴비 냄새를 실컷 맡고 싶었다. 「너 피곤한가부구나.」 맥없는 학수의 거동을 바라보고 섰던 문오가 학수의 어깨를 치며 그의 쇠스랑을 뺏아 들고 그대신 목코에 퇴비를 담기 시작하였다. |
653 | |
▼a 한국
▼a 소설
▼a 이효석 |
776 | 1 |
▼a 이효석
▼t 악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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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9A5CC2B8-D0CD-4ABF-9942-4DF2F1A20B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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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