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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a 813 ▼b 현78ㅅ
1001 ▼a 현진건
24510 ▼a 술 권하는 사회 ▼h [전자책] / ▼d 현진건
256 ▼a e-Book
260 ▼a 서울 : ▼b 이북코리아, ▼c 2010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1,488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아이그, 아야.올로 바느질을 하고 있던 아내는 얼굴을 살짝 찌푸리고 가늘고 날카로운 소리로 부르짖었다. 바늘 끝이 왼손 엄지손가락 손톱 밑을 찔렀음이다. 그 손가락은 가늘게 떨고 하얀 손톱 밑으로 앵두빛 같은 피가 비친다. 그것을 볼 사이도 없이 아내는 얼른 바늘을 빼고 다른 손 엄지손가락으로 그 상처를 누르고 있다. 그러면서 하던 일가지를 팔꿈치로 고이고이 밀어 내려놓았다. 이윽고 눌렀던 손을 떼어 보았다. 그 언저리는 인제 다시 피가 아니 나려는 것처럼 혈색(血色)이 없다. 하더니, 그 희던 꺼풀 밑에 다시금 꽃물이 차츰차츰 밀려온다. 보일 듯 말 듯한 그 상처로부터 좁쌀낟 같은 핏방울이 송송 솟는다. 또 아니 누를 수 없다. 이만하면 그 구멍이 아물었으려니 하고 손을 떼면 또 얼마 아니 되어 피가 비치어 나온다.
653 ▼a 한국 ▼a 소설 ▼a 현진건
7761 ▼a 현진건 ▼t 술 권하는 사회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A22EC545-1D12-45ca-92CC-DCA16EEFCB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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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