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보기
LDR01701nmm c2200229 k 4500
001000000273520
00520190828130034
008190827s2010 ulk z e a kor
020 ▼c \3000
040 ▼a 248032 ▼c 248032 ▼d 248032
056 ▼a 813 ▼2 5
090 ▼a 813 ▼b 한68ㅅ
1001 ▼a 한인택
24510 ▼a 선풍시대(하) ▼h [전자책] / ▼d 한인택
256 ▼a e-Book
260 ▼a 서울 : ▼b 이북코리아, ▼c 2010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19,335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작년 사월에 나갔습니다. 그러면 그 애가 이 하숙을 나간 지 아홉 달이나 되었구면. 예! 예! 아홉 달을 잡었습니다. 그러면 그 동안 한 번도 들어오지 않었단 말이지요? 들어오기는 고사하고 어디로 가서 계신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밥값도 두 달 치가 밀렸는데요. 하숙주인은 밥값도 내지 않고 나가버린 경희에게 불평을 가지고 있는 듯이 말을 한다. 수길이는 속으로 퍽 미안하게 생각하였다. 누이동생이 밥값을 물지 않고 나가 버리었다는 말을 들으니 하숙 주인의 낯을 대하기가 계면쩍었다. 밥값은 내가 담당하지요 그러나 이 애 간 곳이나 알았으면 좋겠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경희의 간 곳을 찾아낼 도리가 없었다. 감옥에서 나온 지 사흘 동안 찾아가 볼만한 사람은 다 찾아보았으나 경희의 간 곳을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혹시 함흥으로 내려갔는지 몰라서 오늘 아침 전보로 물어 보았으나 안 왔다고 회전이 왔었다. 가회동 명순의 하숙을 찾아가 보았으나 명순이가 서대문정에 있는 방장노집으로 가정교사로 갔다고 하여 명순이를 만나기만 하면 경희의 소식을 알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찾아가 보았었다. 그러나 명순이도 역시 행위불명이 되었다고 방장노 부처가 친딸자식이나 잃어버린 것이나 못지 않게 근심 중에 있는 것을 알았다.
653 ▼a 한국 ▼a 소설 ▼a 한인택
7761 ▼a 한인택 ▼t 선풍시대(하)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D4531C3C-737C-4c07-B1EE-314CA03DAF15
950 ▼b \3000
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