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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 한인택
24510 ▼a 선풍시대(상) ▼h [전자책] / ▼d 한인택
256 ▼a e-Book
260 ▼a 서울 : ▼b 이북코리아, ▼c 2010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19,561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오후 세시 철하(哲河)는 성우사(星友社)에서 돌아가는 길에 명순(明淳)이를 만나기 위하여 낙원동 골목으로 들어섰다. 홍로와 같은 여름더위는 찌는 듯이 내려 쪼이지만 철하는 그 더위를 깨달을만한 여유도 없이 그 마음은 번뇌와 분로에 싸였다. "이 그림을 봐 이것이 무엇을 의미한 것인가? 소년잡지 표지에 이와 같은 그림을 그리는 것은 그들의 장래를 망치게 하는 것이야." 고등계 주임의 볼찬 이 소리보담도 사오일 동안이나 경찰서 유치장에서 고생하다가 돌아온 사람을 보고, "쓸데없는 그림 때문에 경찰의 주목을 받게 되었네니 이 후의 검열도 순조로 되지 못할 것은 사실이야." 라는 소위 동인이라고 부르는 그 사람들의 말이 더욱 분하였다. 철하는 당초에 돈으로 행세를 하려고 하는 그들의 크릅에 든 것을 후회하였다. 그것도 강수길(姜秀吉)군 때문이다. 돈 있는 사람을 이용하여 일을 하여보자는 권고에 성우사에 발을 들어 놓게 된 것이다.
653 ▼a 한국 ▼a 소설 ▼a 한인택
7761 ▼a 한인택 ▼t 선풍시대(상)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1FF23A12-7B90-4717-96F0-42F1020BC2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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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