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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 이효석
24510 ▼a 부부의 길 ▼h [전자책] / ▼d 이효석
256 ▼a e-Book
260 ▼a 서울 : ▼b 이북코리아, ▼c 2010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2,636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교수 안상달의 가정같이 한적한 집안도 드믈다. 아내 혜주와 단 두 사람만의 식구인 까닭이다. 아직도 아이 없는 것이 혜주의 편으로 보면 적적한 때도 있었으나, 한편 그 벌적으로 몸이 단정하고 깨끗하고 집안이 호젓해서 언제까지나 신혼의 기분 그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편한 노릇으로 생각도 되었다. 둥우리 안의 자웅의 새같이 단 둘이만 서로 쳐다보며 사는 것이 지쳐서 무미할 때도 있었으나 그것은 세상의 근심걱정을 모르는 사람의 배부른 흥정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안상달은 교무에 그다지 매일 것도 없어서 평일도 한가한 편이기는 했으나 역시 일요일이 가장 고마운 날이어서 이날을 즐겁게 보내자는 것이 가정의 법도로 되어 있었다. 천편일률적인 생활의 단조를 깨뜨려 보자는 것이 부부의 일상의 원이어서 생활의 계획도 갈아보고 연구도 하고 발명도 해보는 것이었으나 신기한 계획이란 무한정하고는 없는 것이다. 보통 사람이 하는 정도의 오락이나 얼마간의 사치──그런 것이 역시 생활의 흥미를 연명시켜 가는 수단이 되는 수밖에는 없었다.
653 ▼a 한국 ▼a 소설 ▼a 이효석
7761 ▼a 이효석 ▼t 부부의 길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669FDDA6-E5D1-4371-89D6-6CB4EA2F0C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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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