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보기
LDR01477nmm c2200229 k 4500
001000000273477
00520190828125942
008190827s2010 ulk z e a kor
020 ▼c \3000
040 ▼a 248032 ▼c 248032 ▼d 248032
056 ▼a 813 ▼2 5
090 ▼a 813 ▼b 이95ㅁ
1001 ▼a 이효석
24510 ▼a 막 ▼h [전자책] / ▼d 이효석
256 ▼a e-Book
260 ▼a 서울 : ▼b 이북코리아, ▼c 2010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2,079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삼십 이립(三十而立)─의 옛사람의 말을 생각할 수록에 지금의 신세가 억울한데 더한층 안타까운 것은 사십이(四十而)─무엇이던가를 잊어버렸음이다. 삼십에 서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사십에는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의 옛사람의 가르침을 어느 결 엔지 까먹어 버린 것이 삼십을 넘어 사십을 바라보는 요사이의 세운의 마음을 한층 죄었다. 행차칼이나 목에 맨 듯 괴로운 마음으로 사십의 교훈을 생각하면서 포도를 걸어갈 때 정해 놓고 가게 유리창에 어리우는 자기의 꼴이 눈에 띠인다. 그 자기의 꼴에 한눈을 팔게 된 것이 또 한 가지 요사이의 기괴한 버릇이다. 사람의 모양을 호들갑스럽게 망칙하게 비춰내는 것이 거리의 유리창의 심술이기는 하나 그 비뚤어진 속으로도 후락한 육체의 꼴이 눈에 드러나보이는 것은 속일 수 없는 사실이었다. 거리의 목욕탕에 들어가 저울 위에 오를 때 아무리 발을 굴러 보아도 바늘이 십 칠관을 더 가리키지는 않았다. 이십 관을 자랑하던 위장부의 늠름하던 체중의 반년 동안의 비참한 몰락인 것이다.
653 ▼a 한국 ▼a 소설 ▼a 이효석
7761 ▼a 이효석 ▼t 막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030CF8C1-28CE-4411-896B-73269F28348E
950 ▼b \3000
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