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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813
▼b 한54ㄱ |
100 | 1 |
▼a 한설야 |
245 | 10 |
▼a 과도기·부역
▼h [전자책] /
▼d 한설야 |
256 | |
▼a e-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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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서울 :
▼b (주)바로북닷컴,
▼c 2009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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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4,542k :
▼b 천연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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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XDF |
520 | |
▼a 작년 여름까지도 이렇게 고독한 자기가 아니었고 이다지 줄난 자기가 아니었다. 의지할 곳도 있었고 무슨 일이든 결어 볼 용기도 있었다. 그러나 작년 여름에는 때아닌 회오리바람에 곁을 모조리 잃어버리고 금년 여름에는 홍수 때문에 살 길을 빼앗기고 말았다. 마음에 받은 상처가 낫기 전에 금년에는 주림이 그 육신을 엄습하여 온 것이다. 하늘을 쳐다보아도 땅을 굽어 보아도 호소할 곳이 없는 것 같았다. 사람의 꼬부라지가 아직 남아 있다고는 하나 그것을 몸뚱아리가 쪼그라진 늙은이 아니면 하잘것없이 마음이 헛겁은 못난이들뿐이다. 실로 이런 한 푼에 석 드럼짜리만 남아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도 그 종류에 속하는 한 사람이 아닌가? |
653 | |
▼a 소설
▼a 현대소설 |
776 | 1 |
▼a 한설야
▼t 과도기·부역 |
856 | 40 |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DE9CA5B8-9D20-4968-85FC-271CC3CD86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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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