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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 이효석
24510 ▼a 고사리 ▼h [전자책] / ▼d 이효석
256 ▼a e-Book
260 ▼a 서울 : ▼b 이북코리아, ▼c 2010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1,555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홍수는 축 중에서도 숙성하였다. 유달리 일찌기 앵돌아지게 익은 고추송이랄까. 쥐알봉수요, 감발적귀였으나 야무러지고 슬기로는 어른 뺨쳤다. 들과 냇가에서는 축들을 거느리고 장거리에서는 어른과 결었다. 인동은 홍수를 어른같이 장하게 여겼다. 우러러만 볼 뿐이요, 아무리 바라도 올라갈 수 없는 나무 위 세상에 홍수는 속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가 살고 있는 세상은 아이의 세상이 아니요, 어른의 세상이었다. 어른의 세상은 커다란 매력이었다. 그러므로 홍수는 늘 존경의 목표요, 희망의 봉우리였다. 그는 약빨리 어른을 수입한 천재였다. 장 이튿날 거리에서 김접장과 으른 것만 해도 인동에게는 하늘같이 장하게 생각되었다. 당나귀 발에 징을 박고 있는 김접장의 상투를 홍수는 뒤로 몰래 가서 보기 좋게 끄들어 흔든 것이다. 영문을 모르고 벌떡 일어서는 김접장은 서슬에 당나귀 발길에 면상을 채웠다. 약이 바짝 올라 쇠망치를 든 채 홍수를 후들겨 쫓았다. 「망종의 후레자식」
653 ▼a 한국 ▼a 소설 ▼a 이효석
7761 ▼a 이효석 ▼t 고사리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E0D64321-53B4-42cd-AA70-69A2FF563E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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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