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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a 911 ▼b 원95ㄷ
1001 ▼a 원효
24510 ▼a 대승기신론소 : ▼b 해동종 불교 철학의 기본원리 ▼h [전자책] / ▼d 원효
256 ▼a e-Book
260 ▼a 서울 : ▼b 두산동아, ▼c 2010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22,895k : ▼b 천연색
440 ▼a 한국인이꼭읽어야할한국고전및사상100선 ; ▼v 52
516 ▼a XDF
520 ▼a (소) 이 논을 해석하는 세 가지 부분이 있다. 첫째는 경전의 근본정신을 표시하는 것이고, 둘째는 제목을 해석하는 것이며, 셋째는 글에 따라 뜻을 드러내는 것이다.첫째, 경전의 근본정신을 표시하는 것은 대승 불교의 본체가 숙연히 고요하고 적막하며 맑고 깊어 텅 비고 신묘하다는 것이다. 신묘하고 또 신묘하니, 어찌 온갖 형상의 밖으로 드러나겠는가? 적막하고 또 적막하니, 오히려 온갖 사상가들의 말 속에 숨어 있다. 겉모양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어서 다섯 가지 눈(모든 현상의 이치를 관조하는 다섯 종류의 눈: 육신의 눈, 천인의 눈, 법문을 살피는 눈, 지혜의 눈, 부처님의 눈)으로 그 몸을 볼 수 없다. 말 속에 숨어 있으니, 네 가지 변론(사변: 온갖 교법에 통달한 것, 온갖 교법의 의미를 막힘없이 아는 것, 여러 가지 말에 통달한 것, 온갖 교법에 자유자재한 것)으로 그 형상을 말할 수 없다. 크다고 말하고 싶으나 안이 없는 속에 들어가도 버릴 것이 없고, 작다고 말하고 싶지만 밖이 없이 큰 것을 포함하고도 남음이 있다. 있음[有]으로 이끌지만 하나인 진여가 그것을 써서 텅 비어 공하고, 없음[無]에서 얻으려고 하나 만물이 이를 근거로 생겨난다.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서 억지로 대승이라고 부른다. 스스로 입을 다물어 버린 사람과 도의 경지를 첫눈에 알아차리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가 말을 떠난 곳에서 대승을 논할 수 있으며 생각이 끊어진 데에서 깊은 믿음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마명 보살(《대승기신론》의 작자로 알려진 인도 철학자)이 무연대비(형상과 중생의 모습을 보지 않고 일으키는 자비)로써 저 무명(無明: 우리 존재 근저에 있는 근본적인 무지)의 허망한 바람이 마음의 바다를 요동시켜 쉽게 표류하게 하는 것에 마음 아파하고, 이 ‘본래의 깨달음(본각)’의 참된 본성이 긴 꿈에 잠들어 깨어나기 어려운 것을 가없게 여겨서, 모든 것을 한몸으로 보는 지혜의 힘으로 이 논(즉《대승기신론》)을 짓고 여래의 깊은 경전의 오묘한 의미를 찬술하였다. 그를 통해 배우는 이들이 잠시 한 두루마리의 책을 열어서 삼장(불교 전적을 의미함. 법문을 모은 경장, 규칙을 말하는 율장, 경을 해설한 논장)의 뜻을 두루 탐구하게 하고, 도를 구하는 이들이 온갖 대상 세계에 대한 집착을 영원히 쉬고 ‘한 마음[一心(일심)]’이라는 근원으로 마침내 돌아가게 하려는 것이다.
653 ▼a 고전 ▼a 한국 ▼a 사상 ▼a 해동종 ▼a 불교 ▼a 철학 ▼a 원리
7761 ▼a 원효 ▼t 대승기신론소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07C89293-B9DF-4b15-9947-1950EB3EDD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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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