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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청교도 신학의 최고 정상, 짧은 생애 동안 맥체인이 보여준 경건한 삶은 장엄의 극치였다! 이 책은 설교, 목회, 신학, 기도, 선교, 영성 각 분야에서 하나님께 쓰임받은 신앙 위인들의 삶을 차례로 조명해보는 《믿음의 거장 시리즈》 중 하나로, 국내ㆍ외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존 오웬의 생애와 사상, 업적과 영향력을 고르게 다루고 있다. 일반적 전기 스타일에서 벗어나 생애에 드러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드라마틱하면서도 구속사적인 역사관을 바탕에 깔고 있다. 깊이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 평신도와 신학생,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믿음의 거장들의 생애를 통해 독자들은 신앙적 교훈을 얻는 것은 물론, 신앙의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저술가 홀Hall 주교가 15살에 옥스퍼드에 입학한 것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그 기록을 깨지 못했는데, 존 오웬이 12살에 입학하므로 그 기록이 깨짐과 동시에 그의 천재성이 두각 되는 증거가 됐다. 이처럼 오웬은 탁월한 지성을 겸비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의 은사를 하나님은 그냥 두시지 않고, 널리 저술활동에 이용하셨다. 그 결과 《알미니아니즘의 진상》, 《히브리서 강해》, 《그리스도의 영광》 등 성경과 그리스도께 가장 충실한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이를 보고 제임스 패커는 “역시 오웬은 거인들의 시대에 가장 높이 솟았던 인물”이라고 평했다. 또한 청교도의 경건과 신앙을 가문의 유산으로 물려받은 오웬의 성품을 보고 윌버 스미스는 “오웬이 그런 가문에 태어난 것은 커다란 명예였고, 17세기 기독교 전체에도 큰 영예”라고 할 정도였다. 오웬이 이러한 높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고난 신학에서 근거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는 12명의 자녀 중에 11명의 자녀를 잃었고, 지성의 요람인 옥스퍼드의 부총장과 의회의 의원이 되는 자리까지 올라가지만 통일령 사건으로 강단에서 추방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그는 하나님을 놓지 않았고, 저술활동도 그치지 않았다. 천부적인 능력을 하나님께 바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