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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 홍경식
24510 ▼a 흔적 ▼h [전자책] / ▼d 홍경식
256 ▼a e-Book
260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4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25,760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먼 산에 잔설이 녹아 내리고 까칠한 나목엔 수액이 올라 연두 빛 새싹을 틔울 봄이 기지개를 켜며 다가서고 있다. 수런거리며 돋아나는 어여쁜 초목들. 산야에는 기화요초 난만한 봄의 향연이 질펀히 베풀어질 것이다. 복사꽃 살구꽃이 구름처럼 흐드러지고 우리네 어머니의 한처럼 진달래꽃 사태지면 지향없는 향수에 젖는다. 이제는 아련한 추억으로나 남아있는 진초록 보리밭이 훈충에 굼실굼실 여울지는 들녘에 환영처럼 자글자글 피어오르던 아지랑이. 종달새는 하늘 높이 떠올라 몸달게 들까불며 삐삐거리다가 연신 굴러 내리고. 바야흐로 봄. 기화요초의 향기로운 계절이다. 싱그러운 생명의 잔치. 험준한 보릿고개를 넘어온 세대들은 배는 곯았지만 마음만은 따듯했는데, 디지털 시대에 겪는 마음의 춘궁기를 어찌 넘을 것인가? -p.23
653 ▼a 한국 ▼a 문학
7761 ▼a 홍경식 ▼t 흔적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7DA224BB-9F70-4940-A356-13927A00F4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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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