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R | | 01311nmm c2200229 k 4500 |
001 | | 000000272672 |
005 | | 20190828124220 |
008 | | 190827s2004 ulk z e a kor |
020 | |
▼c \9900 |
040 | |
▼a 248032
▼c 248032
▼d 248032 |
056 | |
▼a 814
▼2 5 |
090 | |
▼a 814
▼b 엄94ㅇ |
100 | 1 |
▼a 엄현옥 |
245 | 10 |
▼a 아날로그 - 건널 수 없는 강 :
▼b 엄현옥 수필집
▼h [전자책] /
▼d 엄현옥 |
256 | |
▼a e-Book |
260 | |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4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
300 | |
▼a 20,053k :
▼b 천연색 |
516 | |
▼a XDF |
520 | |
▼a 차창 밖의 바람이 시다. 스치는 바람은 가을임을 빠르게 전하고 멀어진다. 키 작은 코스모스는 온몸으로 계절을 말한다. 그래 가을이다. 그를 만나기 위해서 다른 계절을 견뎌온 듯 반갑다. 임진강역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북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종착지인 도라산역까지 가려는 이들이다. 드라이브가 끝나는 지점은 늘 이곳이다. 자유로의 끝은 그래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들을 뒤로하고 가을의 들판에 섰다. 유난히 많았던 여름의 비 때문일까. 일조량이 부족한 탓에 제대로 영글지 못한 볏단이 가벼워 보인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얼굴은 겸연쩍은 연초록빛이다. 푸르지도 그렇다고 누렇지도 않으니 추수의 계절을 맞는 저들의 마음도 무거우리라. 바람에 우수수 소리내며 저희끼리 몸을 비빈다. |
653 | |
▼a 한국
▼a 문학 |
776 | 1 |
▼a 엄현옥
▼t 아날로그 - 건널 수 없는 강 |
856 | 40 |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7841452F-B1F4-4c85-9449-3881B529BDD3 |
950 | |
▼b \9900 |
990 | |
▼a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