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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a 814 ▼b 김76ㅂ
1001 ▼a 김준회
24510 ▼a 봄에는 봄바람 가을에는 가을바람 ▼h [전자책] / ▼d 김준회
256 ▼a e-Book
260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3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27,148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침묵은 본질이다. 침묵은 소리의 반대가 아니요. 침묵은 ''소리 없음''이 아니다. 침묵은 그 자체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상대적 존재로 그 위상이 격하되어서는 안 된다. 「남자 아님」이 「여자」가 아닌 것과 같다. 여자는 그 자체로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 날''을 제정한 것은 「어른 아님」이 「어린이」가 아니라 어린이 그 자체를 완전한 독립체로서 인정하자는 운동이었다. 「낮이 아님」이 「밤」이 아니라 ''밤'' 그 자체로서 존재할 때에 그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인정하게 된다. 침묵은 상대적이 아니라 절대적 존재로서. ''소리''와 동등하거나 그에 못찮은 가치를 인정 받아야 한다.
653 ▼a 한국 ▼a 문학
7761 ▼a 김준회 ▼t 봄에는 봄바람 가을에는 가을바람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E1223506-6691-4b7c-9362-89AF0DB495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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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