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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a 810 ▼b 허14ㅇ
1001 ▼a 허경자
24510 ▼a 아내의 비밀 창고 ▼h [전자책] / ▼d 허경자
256 ▼a e-Book
260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3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9,445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친정 어머니는 바느질을 좋아하였다. 앉은뱅이 재봉틀 앞에 한 무릎을 세운 채로 앉아 의복을 짓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한 폭의 그림처럼 지금도 생생하다. 오른 쪽 검지에 골무를 끼고 바늘 끝으로 가끔씩 정수리를 긁어내리던 어머니를 보며, 바늘에 찔릴까 걱정스러워하는 어린 나에게 안심하라는 듯 빙긋 웃어 주시던 어머니. 몸 치수를 재지 않고도 눈대중으로 마름하여 재봉틀에 박아내면 안성의 유기처럼 기장이며 꼭 맞곤 했었다.
653 ▼a 문학 ▼a 한국
7761 ▼a 허경자 ▼t 아내의 비밀 창고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17398563-0130-4fcd-BDEF-CFE47F094B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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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