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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 홍혜랑
24510 ▼a 이판사판 ▼h [전자책] / ▼d 홍혜랑
256 ▼a e-Book
260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2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20,633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산사의 겨울밤을 어찌 어둡다 하리.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이 선명하면 할수록 더 멀리 느껴지는 건 색다른 체험이었다. 멀리 있을수록 그리움이 더한 것이 어찌 별뿐이리. 고개를 하늘로 젖히니 걷잡을 수 없이 허공으로 빨려 들어가는 자신의 몸을 방어할 길이 없다. 별이 나를 마구 잡아당긴다. 살갗에 닿는 청량한 대기 또한 어둠을 씻을 만큼 상쾌하다. 이 무명의 영혼에게도 무언가 좋은 일이 있을 것만 같다. 이번 문화유적 답사팀이 숙소를 호텔이나 콘도 대신 절간의 선방으로 정한 것은 참 잘한 일이다.
653 ▼a 한국 ▼a 문학
7761 ▼a 홍혜랑 ▼t 이판사판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E2430EA4-E224-47b3-AF5D-BDA8345883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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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