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보기
LDR01159nmm c2200229 k 4500
001000000272616
00520190828124120
008190827s2003 ulk z e a kor
020 ▼c \9370
040 ▼a 248032 ▼c 248032 ▼d 248032
056 ▼a 814 ▼2 5
090 ▼a 814 ▼b 정54ㅂ
1001 ▼a 정선모
24510 ▼a 바람의 선물 ▼h [전자책] / ▼d 정선모
256 ▼a e-Book
260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3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15,582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나무는 밤이 되면 사랑을 한다. 태양이 눈부신 한낮에는 숨죽이고 있다가 산에 올랐던 모든 이들이 돌아가면 그제야 기지개를 켜며 몸을 푼다. 그리곤 조용하고 은밀하게 사랑의 몸짓을 교환한다. 나무의 사랑은 완곡하면서도 절절하다. 바라보기만 하여도 숨이 막힌다. 밤마다 산에 오른다. 다른 사람들은 잠자리에 들 시간인 밤 11시쯤 집 위에 있는 불암산에 오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산 중턱까지 외등이 켜져 있어 손전등이 없어도 가볍게 오를 수 있다. 처음엔 조금 무섭기도 했으니 차츰 밤의 숲향기에 취하여 이제는 나도 모르게 밤만 되면 운동화를 신고 나서게 된 것이다.
653 ▼a 한국 ▼a 문학
7761 ▼a 정선모 ▼t 바람의 선물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AB15232B-9001-46f3-9F8E-D196331A5B8C
950 ▼b \9370
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