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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814
▼b 김65ㅌ |
100 | 1 |
▼a 김용옥 |
245 | 10 |
▼a 틈
▼h [전자책] /
▼d 김용옥 |
256 | |
▼a e-Book |
260 | |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4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
300 | |
▼a 17,926k :
▼b 천연색 |
516 | |
▼a XDF |
520 | |
▼a 난과 동거한 얘기 좀 하련다. 이제 지명이요 난을 곁에 두고 살아온 지 스무 해쯤 되니 난 얽힌 이야기를 좀 해도 염치없지는 않겠지 싶다. 소탈한 춘란 몇 촉을 가꾸던 20년 전쯤엔 감히 난화분을 곁에 둘 엄두를 내지 못했다. 난은 선비의 식물이다. 고결한 품성으로 길러낼 수 있다. 제법 고가의 귀족풍 완상품이라는 둥 주워섬기는 사람들의 그 고정관념에 묶여서였다. 그래서 좀 생색낼 만한 사람에게 선사하기는 해도 내 집에 쉬이들앉히지 못했다. 말못한 내욕으로는, 누군가 친한 벗이 큰맘먹고 내 책들 옆에 한 분 터억 놓아주길 기다렸지만. |
653 | |
▼a 한국
▼a 문학 |
776 | 1 |
▼a 김용옥
▼t 틈 |
856 | 40 |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A5BA5704-FF94-4a26-BE77-BB2F375053F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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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8800 |
990 | |
▼a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