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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향 연구소'' 소장인 저자 송인갑씨는 평생을 냄새(향)를 구하며, 우리 나라 특유의 좋은 향수를 개발하고, 이를 새천년의 첨단 산업으로 이끌고자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출간된 책이 냄새이다. 그는 이미 소설 신의 향수, 화보집 향수, 영혼의 예술 등을 발간하여 우리 나라 향수 산업을 진일보시킨 향수 연구가(조향사)로서 TV 다큐멘타리 등에 출연하여 정평이 난 인물이다.냄새는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우리가 잊고 지내온 향에 대한 기억과 그 향이 가지는 의미, 향에 얽힌 이야기 등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우리의 옛 향과 세계의 유명한 향수들과 향수 용기, 향수 광고, 모델, 향수의 사용법 등 각 향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실려있다.1부 ''향을 찾아서''에서는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맡을 수 있거나 잊혀진 냄새를 찾아 전국 곳곳을 다니며 그 곳의 특유한 냄새와 그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우리 나라의 향수 산업 현장인 제주도, 설악산, 경주, 노고단 등을 찾아 떠나는 향기로운 여정으로 꾸며져 있다.2부 ''향에 대한 소고''에서는 세계 유수의 향수 산업지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찾아, 향수에 대한 기원과 유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발전 과정, 세계의 유명한 향수의 특징, 우리 나라의 향 산업 등을 이야기 한 세계 여행기를 다루었으며3부 ''역사 속의 향''에서는 우리 나라 고대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향에 대한 역사와 반성, 향에 대한 학술적 문헌 해석 등을 비롯하여 우리 나라에서 시급히 마련해야 할 향수 산업의 전망과 발전상 등에 관하여 논했다.4부 ''부록 편''에서는 특히 향수를 사용하는 사람의 취미나 스타일을 위하여 향수의 모든 세계를 컬러 화보와 함께 실었으며, 이는 향수 매니아를 위한 것이다. 또한 자신의 느낌을 아름답게 펼칠 수 있게 작은 제목으로, ''향수에 관한 어원과 제조 과정'', ''향의 분류'', ''향수에 대한 상식'', ''자신에 어울리는 향수 사용법'', 세계에서 이름난 향수와 향수 광고, 모델 등을 수록하여 향수의 일반적인 지식을 한 차원 더 높게 배려하였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온갖 냄새에서부터 고운 향기로운 향까지 작가는 단순한 ''냄새'' 자체로만 인식하지 않고 ''향''으로 발전시켰다. 좋은 향은 누구나 쓴다고 하여 그 사람에게서 좋은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다. 고운 마음의 소유자가 써야 그 향이 아름답다. 작가는 냄새에서 시작하여 향으로의 아름다운 여행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좋은 향을 올바르게 쓰게끔 향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이해를 돕고자 했다. 또한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향과 세계의 향수들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있다. 저자는 직접 우향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도 어디에선가 좋은 냄새를 찾는 여행을 계속하고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