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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 조윤정
24510 ▼a 델리카토 ▼h [전자책] / ▼d 조윤정
256 ▼a e-Book
260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3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14,199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올해는 지구가 태양계를 백 번을 돌아야 채워지다는 세기의 원년이다. 사람이 만든 셈의 단위로 의미를 새기는 일이 무모하기는 하지만, 무언가 달라져아 할 것 같은 새 아침이다. 샴페인을 터뜨리며 환호했던 2000년의 시작이 아직도 여운을 남기고 있는데, 속절없는 세월의 무게가 어때 위에 내려앉아 있다. 어제까지는 미워한 것이 너무 많아 거울에 비친 모습이 가자미가 되어 있다. 속도전을 치르듯 살아오며 불평, 불만은 왜 그리 많았을까. 속닥대며 말을 나누었던 사람이 고자질처럼 말을 옮겨 미워라 눈을 흘기고, 그럴 듯 위선을 부리는 사람의 속내가 보여 입을 비죽거렸다. 그저 밉기만 하여 흘기느라 눈은 사팔뜨기가 되어 있다.
653 ▼a 한국 ▼a 문학
7761 ▼a 조윤정 ▼t 델리카토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5AFBC66B-5204-4bc1-8A48-74ECD05195F9
950 ▼b \7700
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