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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a 814 ▼b 강23ㅅ
1001 ▼a 강대식
24510 ▼a 신발 두 켤레 : ▼b 강대식 수필집 ▼h [전자책] / ▼d 강대식
256 ▼a e-Book
260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8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22,528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사람들은 살아온 지난날이 잠깐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곰곰이 되짚어 보면 꽤 살았다. 일제 강점기를 거쳤고 남북이 분단의 회갑을 넘기도록 이산의 한을 견디고 있는, 그 고달픈 역사의 궤적을 함께 지냈으니 참 오랜 세월이었다. 그 긴 세월 동안 문학을 꿈꾸던 소년은 하마터면 의사의 외길 인생으로 끝날 뻔했는데, 늦게나마 수필 문학과 길동무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 진료실을 지키면서 틈틈이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도 있는데, 너무 오랫동안 문학을 가까이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울 뿐이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나의 외도가 의학인지 문학인지 분간키 어렵다. 어린 시절 문학은 나의 고향이었고, 삶의 대부분을 보내긴 했지만 의사의 길을 걷다 다시 문학으로 돌아왔다면 의학이야말로 외도가 아니었을까.
653 ▼a 한국 ▼a 수필
7761 ▼a 강대식 ▼t 신발 두 켤레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2BF22F25-1CED-4a61-8AA0-8DD83A154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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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