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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a 814 ▼b 최45ㅅ
1001 ▼a 최복희
24510 ▼a 새들이 찾아오는 집 : ▼b 최복희 수필집 ▼h [전자책] / ▼d 최복희
256 ▼a e-Book
260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7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20,386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노란 민들레꽃이 갓 깨어난 병아리처럼 귀여워 살짝 건드려 본다. 작년 좀, 민들레 몇 포기를 캐다 마당 가장자리에 심었더니, 마당 전체가 민들레밭이 되었다. 무리지어 피어있는 꽃들과 눈맞춤하며 지난 날, 어린 딸이 꺾어다 내게 준 민들레꽃을 받아들고 감격에 겨웠던 추억에 젖는다. 농촌생활이 서툴던 나는 시어머님께 꾸중을 자주 들었다. 결혼 당시 일흔이었던 어머님은 막내며느리인 내가 늘 철없어 보이셨는가보다. 결혼한 지 8년이 되도록 경제권을 주지 않으셨다. 돈을 맘대로 써보지 못하는 사이 딸아이는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아침이었다. 등교하는 딸에게 3백 원을 건네주며 카네이션 세 송이를 사오라고 했다. 내일 아침에 할머니, 아빠, 엄마의 가슴에 달아드리라고 이르면서. 딸아이에게는 교육도 되려니와 나를 마뜩찮게 여기시는 어머니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들고 싶어서였다.
653 ▼a 한국 ▼a 수필
7761 ▼a 최복희 ▼t 새들이 찾아오는 집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5AAE150E-1B71-45ae-92B1-24DFD85930FA
950 ▼b \11000
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