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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a 814.6 ▼b 목54ㅎ
1001 ▼a 목성균
24510 ▼a 행복한 고구마 ▼h [전자책] / ▼d 목성균
256 ▼a e-Book
260 ▼a 서울 : ▼b 선우미디어, ▼c 2010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222k : ▼b 천연색
516 ▼a XML
520 ▼a 저자를 대신하여 그해, 보이는 모든 것이 눈물로 아른거렸습니다. ‘푸른 잎, 산들바람도, 누렇게 익은 벼도 좋아하셨는데… 이젠 보실 수 없구나.’ 한숨짓고, 신발 가지런히 벗어놓은 집엔 도둑이 안 든다고 하시던 말씀 생각하며 신발을 가지런히 돌려놓기도 했습니다. 말로 형용하지 못할 가슴 아픔이 아마도 평생 가리라 싶었는데 아무리 깊은 슬픔도 시간이 약이었습니다. 첫 시험 잘 보게 해달라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빌었다는 갓 중학생이었던 큰손자는, 지금 고3 수험생이 되어 흐르는 시간을 말해줍니다. 목련공원 양지바른 땅에 누워계신 아버지를 눈물 없이 떠올릴 수 있게 된 지금, 점점 희미해지는 그리운 그 모습을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소중한 글을 모아 선집을 내주는 선우미디어 이선우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2010. 봄 장녀 목진숙
653 ▼a 에세이
7761 ▼a 목성균 ▼t 행복한 고구마 ▼z 9788956582443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X001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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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