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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a 813 ▼b 안78ㅈ
1001 ▼a 안진주
24510 ▼a 자네, 살 집은 있나? : ▼b 안진주 포토에세이 ▼h [전자책] / ▼d 안진주
256 ▼a e-Book
260 ▼a 서울 : ▼b 청어, ▼c 2011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40,336k : ▼b 천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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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a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긴 세월 동안 우리 가족을 따뜻하게 보듬어준 우직하고 든든한 집들이여! 그 뒤에는 늘 패기만만한 젊은 시절의 까까머리 청년이 함께했다. 내년이면 아빠가 칠순이라는 소식에 속으로 깜짝 놀랐다. 벌써 그렇게 되었나? 저녁을 먹으면서 아빠를 유심히 바라보니 까까 머리 청년의 눈썹에도 어느덧 하얀 눈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이 사진집은 아빠의 열렬한 팬인 막내딸이 아빠의 칠순을 기념하여 마련한 헌정이다. 또한 각자의 일상에 바쁜 우리 가족의 역사 되돌아보기, 그리고 바로 세우기다. 눈이 펄펄 내리는 겨울을 광주 집에서 잘 나고, 아빠의 눈썹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고 얼굴에는 화사한 꽃이 만발하여 나풀나풀 나비 떼가 날갯짓하는 부활의 계절을 기약해본다. 하늘거리는 커튼 뒤에, 마당이 바라보이는 맑은 유리창에, 집을 지탱하는 단단한 벽에, 방으로 들어가는 다소곳한 문에 조용히 다가가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본다. 조곤조곤한 긴 속삭임이 들리는가? 집은…… 우리 가족의 모든 걸 알고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653 ▼a 한국문학 ▼a 한국에세이 ▼a 포토에세이
7761 ▼a 안진주 ▼t 자네, 살 집은 있나? ▼z 9788994638416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2E9FF0A9-9F12-46e4-B327-61A1C61C1D7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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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