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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 조미애
24510 ▼a 군자오불 학자오불 : ▼b 조미애 칼럼집 ▼h [전자책] / ▼d 조미애
256 ▼a e-Book
260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7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31,435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멀리 모악산 정상이 환히 보이면서 멀리 모악산 정상이 환히 보이면서 아침 햇살이 베란다에 가득하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몰아치던 눈보라에 길 건너 건물조차 분간하기 어려웠던 때가 있었는데, 새해가 밝으니 어느새 먼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아직 도로 곳곳에는 그 당시 쌓였던 눈들이 얼어붙은 채 남아 있고 쓰러진 비닐하우스가 온전한 제 모습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깜빡하여 눈길 주지 못한 사이 아파트 베란다에 두었던 베고니아 잎이 얼어버렸다. 빛을 향해 잎이 굽어지는 성질이 있는 화초들이 몹시도 추웠던 날 밤 추위를 이기지 못한 모양이다.
653 ▼a 한국 ▼a 에세이
7761 ▼a 조미애 ▼t 군자오불 학자오불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FD2DCA24-CC0C-4a02-9DA9-068935AB0F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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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