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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소통하지 못하는 십대와 부모를 위한 심리치유 에세이” 아픈 십대가 나쁜 부모에게 보내는 간절한 메시지! 누가 왕따를 당해 자살을 했다는 이야기, 빈 친구의 집을 쑥대밭으로 만든 이야기, 모범생에 말썽 한번 안 피우던 아이가 무기력함에 빠진 이야기……. 뉴스를 어지럽히는 이 이야기들은 모두 십대에 관한 것이다. 말 잘 듣고 착하던 내 아이는 대체 어디로 간 걸까? “너무 아픈 십대, 진로도, 꿈도, 사랑도 어렵기만 한 십대. 그들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이도 아닌, 그렇다고 어른도 아닌 십대. 그들은 정말 괴물일까? 십대가 그토록 괴로운 것이라면, 왜 싹둑 도려내고 살 수는 없는 것일까? 왜 우리는 십대를 지나야만 어른이 될 수 있는 걸까? -한 아이가 상담실의 문을 열고 들어온다. 학교에서는 문제아, 집에서는 이미 거의 포기하다시피 한 열여섯 사내 녀석. 하지만 그 아이는 문을 열자마자 배가 고프다며 선생님과 함께 우동을 먹으러 나간다. 저자는 그 아이와 우동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아이가 그렇게 나쁜 짓을 저지른 아이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해맑은 웃음을 발견한다. 물론 그렇게 마음을 열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 뇌 구조가 사이코패스와 닮아 있다고 말할 정도로 혼란스러운 십대들의 마음속에도 여전히 부모로부터 사랑받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존재하고, 그것으로 인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고 말이다. 이미 너무 많이 가버린 그들과의 화해가 도저히 힘들 거라고 이야기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은 화해의 열쇠를 알려준다. 현장에서 경험한 수많은 상담사례는 일탈을 일삼는 아이들뿐 아니라 멀쩡한 모범생들까지 그 속에 가지고 있는 상처들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어디에서도 풀어놓은 적 없는 감동적 실화들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들려줌으로써, 그동안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해왔던 모습들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