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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a 475 ▼b 박65ㄸ
1001 ▼a 박완철
24510 ▼a 똥 박사 박완철입니다 : ▼b 대한민국에서 똥 박사로 불리는 남자 ▼h [전자책] / ▼d 박완철
256 ▼a e-Book
260 ▼a 서울 : ▼b 모아북스, ▼c 2011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3,818k : ▼b 천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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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a 30년 세월을 오로지 분뇨정화 연구에 매진해온 똥박사 박완철의 고군분투기. 청소년기부터 청년시절까지 저자의 인생은 좌절의 연속이었다. 그 좌절의 대부분은 저자가 만든 것이 아니라 세상이 그에게 준 것들이었다. 그런데 저자는 그 모든 불운들이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젊은 시절의 불운들이 ‘행복한 똥박사’로 살고 있는 오늘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흔히 보는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매일 분뇨와 씨름하는 한 인간의 소탈한 삶의 이야기다. 휘황한 빛을 내지는 않지만 멀리서 반짝이는 작은 별 같은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지독한 불운을 기막힌 행운으로 바꾼 30년의 집념과 열정! 불운은 중학교 3년 때 시작되었다. 저자는 농사꾼이 되기를 바랐던 아버지의 뜻대로 농업과 잠업을 가르치는 5년제 농잠전문학교에 진학했다. 모심기를 하고 나면 밤에 오줌을 지릴 만큼 몸이 약했던 그는 농사일이 싫었다. 농잠전문학교는 말이 학교이지 농사를 짓는 것이나 같았다. 하루 6교시 수업 중 실습이 4시간이었다. 심지어 방학 때도 ‘보충수업’이라는 명목으로 나가 펄펄 끓는 무논에서 김을 매야 했다. 학교를 다녔다기보다 5년 동안 좌절하면서 버텼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대학 진학을 꿈꾸는 그는 이상한 교육정책 때문에 또 한 번 좌절했다. 농업과는 다른 전공을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농잠전문학교 5년에는 고등학교 3년, 전문대과정 2년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었다. 이 교육과정은 농업 관련 학과에 갈 경우에는 인정이 되었지만 다른 학과로 진학할 때는 인정이 되지 않았다. 전문대 과정 2년이 아니라 5년 전체가 통째로 인정이 되지 않았다. 즉 중졸 학력만 인정되는 것이었다. 이후로도 오랫동안 ‘농잠전문학교의 저주’는 그를 따라다녔다. 촌놈의 투박한 매력을 좋아하는, 집안 거실에 똥물이 쏟아져도 별일 아니라는 듯 대처하는 아내를 만난 것을 빼면 그의 젊은 시절은 온통 잿빛의 좌절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랬던 그가 연봉 1억을 받는 사람이 드물던 시절에 특허료로 1억 원 이상을 받는 사람이 되었다.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생각하면 엄청난 액수다. 자신의 연봉을 부러워하는 친구들에게 저자는 똥을 만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매일 똥을 만지니까 똥 꿈을 많이 꾸어서 그렇다고 했단다. 실제로 그는 자나 깨나 똥 생각뿐이었다. 잠자리에 누우면 천장에 똥이 둥둥 떠다녔다. 그가 분뇨연구에 얼마나 몰입했는지를 보여주는 한 가지 일화가 있다. 가축분뇨 정화를 연구하던 시절, 현장에 갔다가 분뇨가 가득 차 있던 정화조에 빠졌다고 한다. 목까지 잠기는 ‘대참사’였다. 그런데도 그는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빠져도 냄새가 나지 않으니 정화가 잘되고 있는 증거라며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그는 불운들이 행운이었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불운들을 행운으로 바꿔냈다고 하는 것이 옳은 표현인 것 같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힘든 청년들에게 조금이나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줄 것도 당부한다. 그의 이야기는 화려하지 않다. 소탈한 성격 탓인지 자신의 성공을 화려하게 포장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 책에는 목이 마를 때 만난 작은 약수터처럼 반갑고 시원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653 ▼a 미생물학
7761 ▼a 박완철 ▼t 똥 박사 박완철입니다 ▼z 9788990539953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x001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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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