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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1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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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814
▼2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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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814
▼b 문95ㅁ |
100 | 1 |
▼a 문효치 |
245 | 10 |
▼a 문효치 시인의 기행 시첩
▼h [전자책] /
▼d 문효치 |
256 | |
▼a e-Book |
260 | |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2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
300 | |
▼a 43,660k :
▼b 천연색 |
516 | |
▼a XDF |
520 | |
▼a 십여 년 전 어떤 책에선가 세잔느의 풍경화를 보면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 그림은 아마도 《생트 빅투아르산》이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림의 한 쪽에 서 있는 소나무 기둥에서 가지 하나가 수평으로 뻗어 화면의 중상단을 차지하고 그 아래 산과 들이 그려져 있었다. 소나무의 잎들은 구름같이 공중에 떠 있고 하늘은 오히려 바다 같았다. 그리고 산과 들은 마치 수중에 잠겨 있는 듯했다. 수중에 잠긴 듯한 그 땅에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지만 작은 집과 멀리 다리가 있어 사람들이 오가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방금 퇴장한 듯 아직 따스한 훈김같은 것이 느껴졌다. 산에서 노랑 계통의 빛깔이 흘러내려 들판 여기저기를 번지며 적셔가고 있었는데 이 세계는 아마도 용궁의 어느 시골쯤으로 생각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것은 전에 맛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이었다. |
653 | |
▼a 한국
▼a 문학 |
776 | 1 |
▼a 문효치
▼t 문효치 시인의 기행 시첩 |
856 | 40 |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A12BBB90-73E6-45a3-B149-62473333589F |
950 | |
▼b \12100 |
990 | |
▼a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