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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 투르게네프
24510 ▼a 베진 초원 ▼h [전자책] / ▼d 투르게네프
256 ▼a e-Book
260 ▼a 서울 : ▼b 이북코리아, ▼c 2009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3,096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푸른빛은 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구름이 하늘처럼 푸른빛을 띠고 있었다. 태양의 열기와 햇살이 그 구름을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지평선 위의 하늘은 밝은 연보랏빛을 띤 채 하루 종일 그대로였다. 그 주변도 마찬가지였다. 어디에도 비구름을 찾아 볼 수 없고, 소나기가 쏟아질 징조도 보이지 않았다. 가끔 어디선가 푸르스름한 줄기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 비칠 때가 있지만, 그것도 겨우알아차릴 정도의 빗방울만 뿌려줄 뿐이다.저녁 무렵이 되면 이런 구름들도 자취를 감추고 만다. 연기처럼 헝클어진 거무스름한 마지막 구름은 저무는 햇빛을 받아 장밋빛으로 물든다. 하늘엔 조용히 해가 진 서쪽 하늘에 잠시 동안 진홍빛의 저녁놀이 저물어 가는 대지를 붉게 물들인다.그러면 조심스럽게 운반된 촛불처럼, 저녁별 하나가수놓은듯이 떨며 조용히 반짝이기 시작한다. 그런 날에는 모든 빛깔이 부드럽고 밝으면서도, 선명하지는 않으며, 어딘지 모르게 마음을 설레게 하는 다정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653 ▼a 소설
7761 ▼a 투르게네프 ▼t 베진 초원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3B528857-E4EB-4645-BD36-0895588B57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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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