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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 헨리, O.
24510 ▼a 도시는 아득히 먼 곳에 있었다 ▼h [전자책] / ▼d O. 헨리
256 ▼a e-Book
260 ▼a 서울 : ▼b 프리윌, ▼c 2005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23,873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정기선은 후미에서부터 아주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다. 배는 마치 다친 짐승처럼 후미를 이끌고 느릿느릿 선창을 향해 움직였다. 그러자 승객들은 보기에도 역겨운 미친 군중으로 돌변해 있었다. 더우는 힘없이 편지를 떨어뜨리고, 떨리는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내면으로부터 울리는 음성으로 부르짖었다. 오, 하나님! 왜 이 쓴 잔을 저에게 주시나이까? 왜 그녀가 잘못 판단하도록 하여, 아버지의 천국의 선물인 믿음과 사랑을 배반의 무리와 마귀들의 조롱거리가 되게 하려 하시나이까? 마침내 왔구나! 그런데 심판의 순간에 직면해서도 로버트는 옛날 이 창문을 통해 자주 기어 올라가곤 했던 사과나무의 커다란 가지를 열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자기가 빠져들고 있는 악의 구렁텅이와 타락한 과거, 무가치한 욕망, 시들어버린 희망, 녹슬어버린 재능, 비열한 동기 등을 떠올리면서 몸서리를 쳤다.
653 ▼a 문학 ▼a 소설 ▼a 영미
7761 ▼a 헨리, O. ▼t 도시는 아득히 먼 곳에 있었다 ▼z 8995680105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6C97906E-2A5E-46c1-9089-B0CC30D140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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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