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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c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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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a 814 ▼b 신52ㅅ
1001 ▼a 신상철
24510 ▼a 삶을 되돌아 보며 ▼h [전자책] / ▼d 신상철
256 ▼a e-Book
260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3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11,409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맑고 상쾌한 5월의 아침이다. 열어젖힌 창문 사이로 싱그러운 신록의 기운이 풍겨오는 듯싶다.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야산의 풍경 속에서 아카시아꽃이 하얗게 피어 있는 듯하다. 벨 소리가 요란하기에 이 이른 시간에 웬 손님인가 싶어 문을 열었더니 낯선 청년이 꽃바구니 하나를 들고 서 있었다. 국회의원이 보내셔서 심부름 왔습니다. 그는 차 한 잔하고 가라는 권유도 뿌리치고 급히 돌아갔다. 그 꽃바구니에는 진홍의 크고 아름다운 카네이션 송이들이 소담스레 담겨 있었다. 보낸 이는 여당의 국회의원이자 당무위원인 모의원이었다. 그는 3선의 관록을 가졌지만 아직 40대의 장년이다. 그는 내가 고등학교에 재직했을 때 고3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이었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스승의 날이구나 싶었다. 졸업을 한 지 이십 육칠년은 되었을 성싶은 데 이날을 잊지 않고 꽃바구니를 보내었으니 그 성의가 가상하다 싶었다.
653 ▼a 한국 ▼a 문학
7761 ▼a 신상철 ▼t 삶을 되돌아 보며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87BE8958-FBD8-44b5-B612-9150FE3B6E7D
950 ▼b \6600
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