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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814
▼b 김16ㄱ |
100 | 1 |
▼a 김규련 |
245 | 10 |
▼a 거룩한 본능
▼h [전자책] /
▼d 김규련 |
256 | |
▼a e-Book |
260 | |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5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
300 | |
▼a 13,926k :
▼b 천연색 |
516 | |
▼a XDF |
520 | |
▼a 옛날부터 시골에서는 가을에 감을 따들일 때, 가지 맨 끝에 감 한두 개를 남겨 두는 풍습이 있다. 이 감을 까치밥이라 한다. 이 까치밥이 단풍이 든 잎새와 함께 달려 있을 때에는 그저 무심코 남겨진 한 개의 감일 뿐이다. 사람의 눈길에 별로 띄지도 않는다. 그러나 가을갈이가 끝나고 서리를 맞혀 온 무, 배추도 거둬들이고 볏가리를 쌓아 뒀던 뜨락에 감나무 그림자가 싸늘하게 깔려질 무렵이 되면, 어느 새 까치밥은 앙상한 가지 끝에 외롭게 매달려서 향수처럼 빨갛게 익어 있는 것이다. |
653 | |
▼a 한국
▼a 문학 |
776 | 1 |
▼a 김규련
▼t 거룩한 본능 |
856 | 40 |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46BBD3A1-16AE-4f04-80C7-60050D76F0F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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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4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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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