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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a 811.7 ▼b 최64ㅇ
24500 ▼a 이미 뜨거운 것들 ▼h [전자책] : ▼b 최영미 시집 / ▼d 최영미 지음
256 ▼a e-Book
260 ▼a 서울 : ▼b 실천문학사, ▼c 2013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g 2019)
300 ▼a 전자책 1책 : ▼b 천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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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a 최영미의 시는 단순 명쾌하다. 그래서 붕괴 직전의 예민한 신경을 끌고/시장에 나가 장사꾼들과 흥정한다(「계약」)거나 아름다움을 버리고 돌아와/나는 울었다(「옛날 남자친구」)며 삶의 습습한 그늘을 토로할 때에도 칙칙하지 않다. 뜨겁고 서늘하다. 소설에서와 달리 시에서는 시인과 화자가 겹치기 일쑤다. 시인의 일상이나 몸과 마음의 형편과 동태가 작품에서 낱낱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최영미는 그걸 꺼리지 않는다. 거침없고 서슴없다. 생이 얼마나 엄정하고 혹독한 것인데 자질구레한 부분에 연연할 것이냐며 본질과 핵심을 향해 질러가는 명민함이, 타고난 양명함과 자유로움에 포개져 그런 것 같다.
538 ▼a 시스템 조건: 해상도 1024*768
653 ▼a 한국시
7001 ▼a 최영미
7761 ▼a 최영미 ▼t 이미 뜨거운 것들 ▼z 9788939206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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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