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2대기(大期)의 구분 러시아의 문학은 뻬뜨르 대제를 중심으로 하여 고대, 근대의 2기로 분한다. 고대기는 17세기 이전을 이름이고 근대기는 18세기 초로부터 현대까지 약 2세기 간을 이름이다. 그런데 슬라브족의 건국이 길지 못함과 같이 그의 문학사도 길지 못한다. 러시아의 문학이 발달된 것은 근대에 이르러서다. 요컨대 고대기의 문학은 대부분 종교에 관한 것으로 속문학은 떨치지 못하였다. 이렇던 것이 뻬뜨르 대제의 국정 개혁 후로는 종교 문학에 머리가 눌렸던 속문학이 차츰 움이 돋기 시작하였다. 서구 문학의 사상과 형식을 길어 들이며 학사원이며 학교도 세우고 따라서 조국 국민 생활에도 접근하게 되었다. 이때 문학자 로모노솝은 국어의 토대를 지어 노국 문학 사상사에 유절한 사람이다. 18세기 초로부터 퍽 문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노국 국민성을 묘출하는 경향도 없지 않았으나 19세기초에 이르기까지 서구 문학의 수입 이식에 여념이 없었다. 이때에 러시아는 물체를 비추는 거울과 같이 서구 사회에 일어나는 모든 변천의 반영에 불과하였다. 여러 천재가 배출하여 번역에 창작에 노력하였으나 실로 19세기의 초두에는 모든 사상계가 착종하여 혼돈 상태를 이루었다. 이렇던 즈음 1812년 나폴레옹 1세의 침입은 러시아 국민으로 하여금 애국심을 진기케 하며 학자들은 조국 전도의 운명을 생각하게 하였다. 그 결과 국민적 요구를 깊이 문학에 감기게 되어서 노서아 사회를 묘출하는 것은 그네의 신세계관과 아울러 러시아 문학의 골수가 되었다. 노국 국민 문학의 기초를 푸시킨, 고골리가 이때에 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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