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학교 분성도서관

상단 글로벌/추가 메뉴

회원 로그인


자료검색

자료검색

상세정보

부가기능

소련기행 [전자책]

상세 프로파일

상세정보
자료유형E-Book
개인저자이태준
서명/저자사항소련기행[전자책] /이태준
발행사항서울 : 이북코리아, 2010 : (주)블루마운틴소프트
형태사항18,045k : 천연색
요약8월 10일. 감격, 새로운 8?15의 첫돌이 며칠 남지 않았다. 거리거리에 솔문이 서고 광장마다 기념탑이 서고 군데군데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옛 고구려의 서울은 여러 세기 만에 이 시민들의 진정에서의 성장을 해보나 보다. 대동강물은 그저 붉게 흐르나 비행장의 하늘은 여러 날 기다린 보람 있게 맑게 개어있었다. 우리를 실어갈 쌍발대형기의 나래 아래서 주둔 소련군사령장관 치스쨔꼬프대장은, 우리의 일로평안을 빌었고, 자기 나라에 가면 무엇보다 그동안 일본의 대소선전(對蘇宣傳)이 옳았는가 옳지 못하였는가를 보아 달라 하였다. 떠나며 보내는 굳은 악수와 조소친선(朝蘇親善)을 위해 높이 부르는 만세소리를 뒤로 남기고, 우리는 비기(飛機) 두 대에 분승, 영시 25분에 이륙하였다. 비행장에 둘러선 수백 인사의 환호는 푸로펠라 소리에 태극기와 적기(赤旗)를 휘두르는 모양들만 돋보기에 스치듯 어릿어릿 지나쳤다. 시선은 이내 수평이 소용없어진다. 솔개미의 신경으로 물상(物象)의 정수리만 내려 더듬어야 하니, 나는 이 눈선 수직풍경에 우선 당황해졌다. 처음 보는 대동강을 지나 모란봉(牡丹峯)도 한줌 흙만 한 것을 지나 큰 집이라야 골패짝 만큼씩한 시가가 한편 귀가 번쩍 들리며 회전한다. 평양에 익지 못한 나는 어디가 어디인지 한 군데 알아볼 수 없다. 강이 또 하나 나오더니 이번엔 비행장이 손바닥만 하다. 평양을 한 바퀴 돌은 것이었다. 조 좁은 비행장에서 어떻게 날렸나싶게 우리는 이미 고공에 떠있었다. 다시 모란봉 위를 지나서야 기수는 동북간을 향하고 그린 듯한 균형 자세를 취한다.
파일특성e-BookXDF
언어한국어
대출바로가기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DACF6806-C1D0-4270-B6FD-D7FC01E62A06

소장정보

  • 소장정보

인쇄 인쇄

메세지가 없습니다
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매체정보
1 EE00003034 813 이88ㅅ 가야대학교/전자책서버(컴퓨터서버)/ 대출가능 인쇄 이미지  

서평

  • 서평

태그

  • 태그

나의 태그

나의 태그 (0)

모든 이용자 태그

모든 이용자 태그 (0) 태그 목록형 보기 태그 구름형 보기
 

퀵메뉴

대출현황/연장
예약현황조회/취소
자료구입신청
상호대차
FAQ
교외접속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메뉴추가
quickBottom

카피라이터

  • 개인정보보호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김해캠퍼스 | 621-748 | 경남 김해시 삼계로 208 | TEL:055-330-1033 | FAX:055-330-1032
			Copyright 2012 by kaya university Bunsung libra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