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군주론) 마키아벨리의 대표작 《군주론》은 공화제를 동경하면서도 분열과 혼란이 계속되는 이탈리아를 위해서 군주의 권력에 기대를 건 그의 의지의 소산이다. 그는 작품에서 군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권력뿐이며 종교나 도덕에 구애됨 없이 어떠한 모략을 사용해도 좋다는 현실주의적 정치 이론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런 우수한 정치 이론에 의하여 그는 소위 "근대 정치학의 시조''라 일컬어지고 있다. 재래의 윤리적인 정치 이론을 부정하고 현실의 정치 원리를 수립하여 근대 정치학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명저임에 틀림없는 《군주론》은 그의 날카로운 심리적 통찰력, 예언적 특성, 열정적인 문제, 끊임없는 충격력 등으로 인해 오늘날에도 고전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그러나 《군주론》은 저술. 발간된 후 오늘에 이르는 반세기 동안에 무수한 훼예포폄(毁譽褒貶)을 겪어 왔다. 《군주론》과 여기에 나타난 마키아벨리의 정치 이론이나 정치 사상만큼 상반된 평가를 받아온 것도 그 예가 드물 것이다. (전술론) 1521년, 마키아벨리는 그이 생전에 출판된 두 권의 저서 중에 한 권인 《전술론》을 내놓았다. 전쟁과 군대 생활에 관한 갖가지의 일반적인 사상들을 엮은 《전술론》은 마키아벨리의 정치 이론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서론과 7권으로 구성되었으며, 당시의 인문주의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던 대화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서론에서 군사 문제의 기본적인 상호 의존성을 강조한 뒤, 각 권마다 시민군의 문제, 무기와 군대의 훈련, 도시의 방어와 포위, 전법, 이상적인 장군상(像), 고대 군사 전술의 도입 등 군사에 관한 기술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는 그 중에서 저자의 정치 사상이 잘 나타나 있는 서문과 제 1,2,7권을 발췌. 번역하여 실었다. 이 작품은 르네상스기에 영어, 불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으로 번역되었지만, 19세기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널리 읽히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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