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신들의 이야기라 하기에는 너무나 인간적인 이야기 신들의 우두머리는 제우스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문란한 행동을 했으며,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는 제우스의 여인들을 철저하게 파멸시켰다. 제우스와 헤라가 부부싸움을 할 때 아들인 불의 신 헤파이스토스가 헤라 편을 들자, 머리끝까지 화가 난 제우스는 아들을 발길로 차 낭떠러지에 떨어뜨려 추남으로 만들었다. 제우스가 바람을 피워 태어난 아폴론은 뛰어난 미남이자 음악가였지만, 늘 미소년들과 동성애 염문이 끊이지 않았다. 신들 중 서열 3위인 지하의 신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아내로 삼기 위해 지상까지 원정 와서 납치하기도 했다. 아폴론의 동생인 살인의 신 아레스는 지나치게 겁이 많아 조그만 상처에도 비명을 지르고는 줄행랑쳤다. 이처럼 그리스 신화에는 사랑과 증오, 질투와 복수 등 너무나 인간적인 정서가 강하게 배어있다. 그리스 신화 속에 나타난 신들의 이야기 속에는 고대 그리스인들의 세계관과 우주관이 스며들어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에게해 문명과 미케네 문명 등 서양 문명의 원류가 되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울대학교를 비롯, 많은 대학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어 논술에 단골로 출제되는 도서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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