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현대인에게 필요한삶의 지혜를 담은 책 이창수 님의「사고가 마음과 행동을 지배한다」는 34편의 짧은 단상들로 이루어진 삶에 대한 실용적 지혜를 모아놓은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저자의 적극적인 모습이 자연스레 다가온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로 압축되는 우리사회의 빨리 빨리 병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저자는 결과 중심의 앞만 보고 달리는 우리네 삶을 반성할 것을 주문한다. 특히 최선을 다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암시하는 바를 비교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현실에 보다 충실하라고 충고한다. 또한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열린 자세로 삶을 긍정적으로 대할 때, 주위가 밝아지고 꿈이 어우러진 미래가 올 것임을 적절한 예와 선인들의 명구를 곁들여 잘 설명해준다. 이 책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삶의 지혜를 가뿐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문체로 설파한다. 필독을 권한다.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학장 변창구 둘째 줄, 첫 자리의 사람 제가 이창수 형을 만난 것은 4개월 전 시작된 서울대 인문대 미래지도자과정에서 입니다. 처음에는 이 형의 단아한 얼굴에서 선비 같다는 느낌을 받고 가벼운 인사만 나누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열리는 인문학 강의를 들으면서 이 형의 특징 한 가지를 발견하였습니다. 강의실이 완만한 계단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 형은 일찍 와서 항상 두 번째 줄 첫 자리에 앉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그 자리가 무의식적으로 자신에게 가장 맞고 편안한 자리로 여겼기 때문이겠지요. 저는 이 형의 경력이나 구체적인 삶에 대하여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런 인식이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하는데 방해가 될 때가 있습니다. 오히려 글과 행동이 그 사람을 정확히 나타내는 법이지요. 그가 앉는‘둘째 줄, 첫 자리’가 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둘째 줄은 겸손의 자리입니다. 맨 앞 줄을 사양하고 자신을 낮추고자 하는 마음이지요. 그러나 일단 둘째 줄,‘ 겸손의 자리’에 처한 다음에는, 열정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첫 자리’를 선택하는 것 아닐까요? 주역에서는 이런 자세를 가장 지혜로운 ‘득위(得位)’의 자리라고 하지요. 이 형의 글은 모두 자신의 생활과 독서에서 퍼 올린 삶의 잠언으로 되어 있습니다. 올바르고 지혜롭게 살고자 하는 이 형의 됨됨이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 소박하고 진솔한 글에서 독자들은 넉넉한 삶의 지혜를 얻을 것입니다. 이 형이 앞으로도 삶의 여행을 더 멀리, 깊이 하면서 그만큼 더 깊고 울림이 퍼지는 글을 계속 써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윤재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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