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은밀한 매력이라…… 자태가 아름다운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그렇지요? 그러면 대체 그 은밀한 매력이 무엇이요? 글쎄, 그래도 뭐가 있으니 어르신들이 그렇게 다투어 김 상궁을 잡으시려는 것이 아닐까? 도대체 무엇일까? 궁금하여 죽을 지경이요!! "나에 대한 소문이요?” 정 화공은 놀란듯이 김 상궁을 바라보며 큰 비밀을 말해주듯 주위를 살피면서 소근거렸다. "아! 글쎄 자네 몸매가 월궁의 항아님 저리가라라고 하더구만!” "네에?” 갑자기 옆에서 자는 척하던 이 화공이 말하였다 . "아니구만요, 김 상궁마마님의 몸매가 아니라 마마님의 가슴이구만요.” "뭐라구욧?!!” 그때 옆에서 김 내관이 속삭였다. “그…… 몸매가 아니란 소문도 있던데…….” 김 상궁은 옆의 김 내관의 목을 조르고 싶었다. 네놈의 없는 거시기 소문보다 더 놀랍구나! "아니! 도대체 누가! 누가 내 그……! 월궁항아의 가슴을 봤답니까?!” "자네 그것 아는가? 지금 궐에 김 상궁에 대한 해괴한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을?” “해괴한 소문이라니요?” “김 상궁이 희대에 소문난 명기란 소문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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