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문학은 인류의 미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수단인 동시에 당시의 사회상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방편이 되어왔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문학작품이 있고, 이러한 문학은 그 시기만의 사조에 맞게 발전되어 왔다. 그리고 세계 문학사조의 정상에는 러시아 문학이 있다. 우선 17세기 고전주의에서 비롯해서 푸슈킨과 레르몬토프와 같은 작가들이 활동한 낭만주의 시대가 번성하고, 그 뒤를 이어서 니콜라이 고골리와 같은 자연학파 작가들이 차르 체제하에서의 암울한 사회상을 잘 표현해 냈다. 고골리의 이러한 노력은 후에 도스토옙스키나 레프 톨스토이와 같은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일례로 도스토옙스키가 우리는 모두 고골리의 외투에서 나왔다라고 평한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페테르부르크 대학의 조교수로 임명된 고골리는 러시아 제국의 수도인 페테르부르크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화려한 수도의 외면적인 모습과 달리 내면적인 모습은 음침하고, 음탕하고, 그리고 어두운 면이 주를 이루었다고 생각한 작가는 차르 체제하에서의 암울한 페테르부르크 이야기를 글로 담기 시작한다. 고골리의 후기작품들은 주로 페테르부르크와 같은 대도시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자연학파만의 특유한 냉소와 비웃는 듯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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