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시사영어는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 등에 나오는 ‘시사적인’ 내용의 영어 문장을 학습하는 교과목이다. 이 과목은 대부분의 강독 과목들이 지니는 어휘력의 확장과 정확한 문장 이해라는 목표에 더해서, 시사적인 용어와 관용적인 표현을 배운다는 부차적인 목표를 지니고 있다. 이 교재는 국제 정치, 경제를 위시해서 사회,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글을 싣는 것이 그 목표이다. 그렇지만 기사 선정이 시간상으로 교재 집필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추어질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인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원고 수집에 여러 가지 제한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저작권의 굴레가 없는 기사들로 구성했으므로 글의 질적 수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용인해 주길 바란다. 하지만 이 과목이 각각의 기사가 다루는 사건의 내용 자체보다는 시사용어나 시사와 관련된 영어 표현의 숙지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인 만큼, 시간이 지난 글이나 관심도가 떨어진 글을 읽는다고 해서 학습 자체의 의의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세월이 지나서 되돌아보아도 그 사건이 아직도 의의가 있는 것이라면 그만큼 그 기사가 지니는 역사적 비중을 평가해야 하고, 만약 그 사건이 거의 잊힌 것이라면 역사의 진행과 발전을 목격하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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