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저자들이 학부 때 간호연구 과목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 생소한 용어와 정밀한 절차에 대해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부딪치듯 배웠던 기억이 난다. 과제도 다양했다. 실습하면서 간호현장 에서 떠오르는 질문들을 모아보기도 했고, 실습현장에서 간호팀의 연구성과를 찾아 분석하기도 했다. 나아가 지도교수의 연구과정에 참여하여 학술대회에서 결과 발표도 하고, 드물지만 학술지에 게재하는 경우도 있었다. 학생 때부터 교수자인 지금까지의 경험을 기반으로, 그리고 아마도 평생 계속될 연구의 길에서 등불같은 지침이 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하였다. 근거기반 간호와 졸업생 연구역량의 필요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임상과 대학이 공식적인 연구협력팀으로 작업하는 기회가 더욱 늘어났다. 간호학이 대상자를 떠나서는 상상할 수 없는, 관계의 학문이라는 것이 새삼 확인되고 있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대개의 간호현장에서는 간호사가 대학원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연구를 수행하고 논문을 출판할 수 있는 연구역량을 기본적으로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기에 교수자로서의 사명감도 커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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