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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 한설야
24510 ▼a 과도기·부역 ▼h [전자책] / ▼d 한설야
256 ▼a e-Book
260 ▼a 서울 : ▼b (주)바로북닷컴, ▼c 2009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4,542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작년 여름까지도 이렇게 고독한 자기가 아니었고 이다지 줄난 자기가 아니었다. 의지할 곳도 있었고 무슨 일이든 결어 볼 용기도 있었다. 그러나 작년 여름에는 때아닌 회오리바람에 곁을 모조리 잃어버리고 금년 여름에는 홍수 때문에 살 길을 빼앗기고 말았다. 마음에 받은 상처가 낫기 전에 금년에는 주림이 그 육신을 엄습하여 온 것이다. 하늘을 쳐다보아도 땅을 굽어 보아도 호소할 곳이 없는 것 같았다. 사람의 꼬부라지가 아직 남아 있다고는 하나 그것을 몸뚱아리가 쪼그라진 늙은이 아니면 하잘것없이 마음이 헛겁은 못난이들뿐이다. 실로 이런 한 푼에 석 드럼짜리만 남아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도 그 종류에 속하는 한 사람이 아닌가?
653 ▼a 소설 ▼a 현대소설
7761 ▼a 한설야 ▼t 과도기·부역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DE9CA5B8-9D20-4968-85FC-271CC3CD86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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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