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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 최한기
24510 ▼a 기학 : ▼b 기 철학자 최한기의 사상과 철학을 집대성한 책 ▼h [전자책] / ▼d 최한기
256 ▼a e-Book
260 ▼a 서울 : ▼b 두산동아, ▼c 2010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21,298k : ▼b 천연색
440 ▼a 한국인이꼭읽어야할한국고전및사상100선 ; ▼v 89
516 ▼a XDF
520 ▼a 중고(中古)의 학문은 대부분 형체가 없는 이치와 형체가 없는 신묘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고상하게 여겼다. 반면에 형체가 있는 사물이나 증거가 있는 일을 중시할 경우, 그것을 보잘것없는 일이라 말한다. 이 이후 어떤 이는 형체가 있는 사물을 가지고, 형체가 없는 이치나 신묘한 것에 비유하기도 했다. 또 어떤 이는 형체가 없는 이치나 신묘한 것을 가지고, 형체가 있는 사물에 끌어다 붙이기도 했다. 그리고 어떤 이는 형체가 없는 것에 집착하여 허황된 데 빠지고, 어떤 이는 형체가 있는 것에 매몰되어 미세한 것을 가지고 싸운다. 그래서 형체가 있는 것과 없는 것 사이에서, 의혹을 억지로 짐작하여 거의 손대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리하여 경험과 거쳐 온 자취가 후대로 갈수록 점차 밝아졌으나, 제각기 다른 이름의 학문이 그 깨달은 것을 따라 나누어지고 갈라져, 스스로 문호(門戶)를 세웠다. 그러나 그런 학문이 잠시 왕성했다가 쇠퇴한 까닭은, 대개 이 기(氣)가 본래 드러난 것을 보지 못했거나, 또는 나타난 것을 잘 생각해서 쓰지 못한 데 있다.기의 본성은 원래 활동운화(活動運化)하는 것이다. 기는 우주에 꽉 차서 아주 작은 틈도 없다. 여러 별들을 밀어 돌리고 만물 창조의 무궁함을 드러낸다. 그러나 그 기의 맑고 투명한 형질(形質)을 보지 못하는 자는, 그것을 공(空)이나 허(虛)로 여긴다. 다만 기가 항상 운행하여 사물을 만들어 내는 것을 깨달은 자는, 도(道)라고 하고 기의 본성이라고 말한다. 기가 그러한 까닭을 알고자 하는 자는, 이치라고 하거나 신묘함이라 말한다.
653 ▼a 고전 ▼a 한국 ▼a 사상 ▼a 철학자
7761 ▼a 최한기 ▼t 기학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A11D0692-3554-4e7c-8365-02D74DE96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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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