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보기
LDR01074nmm c2200229 k 4500
001000000270997
00520190828115835
008190827s2005 ulk z e a kor
020 ▼c \4400
040 ▼a 248032 ▼c 248032 ▼d 248032
056 ▼a 814 ▼2 5
090 ▼a 814 ▼b 김16ㄱ
1001 ▼a 김규련
24510 ▼a 거룩한 본능 ▼h [전자책] / ▼d 김규련
256 ▼a e-Book
260 ▼a 서울 : ▼b 한국문학도서관, ▼c 2005 : ▼f (주)블루마운틴소프트
300 ▼a 13,926k : ▼b 천연색
516 ▼a XDF
520 ▼a 옛날부터 시골에서는 가을에 감을 따들일 때, 가지 맨 끝에 감 한두 개를 남겨 두는 풍습이 있다. 이 감을 까치밥이라 한다. 이 까치밥이 단풍이 든 잎새와 함께 달려 있을 때에는 그저 무심코 남겨진 한 개의 감일 뿐이다. 사람의 눈길에 별로 띄지도 않는다. 그러나 가을갈이가 끝나고 서리를 맞혀 온 무, 배추도 거둬들이고 볏가리를 쌓아 뒀던 뜨락에 감나무 그림자가 싸늘하게 깔려질 무렵이 되면, 어느 새 까치밥은 앙상한 가지 끝에 외롭게 매달려서 향수처럼 빨갛게 익어 있는 것이다.
653 ▼a 한국 ▼a 문학
7761 ▼a 김규련 ▼t 거룩한 본능
85640 ▼u http://ebook.kaya.ac.kr:8080/main/detail.asp?book_num=46BBD3A1-16AE-4f04-80C7-60050D76F0F0
950 ▼b \4400
990 ▼a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