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교육학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그러므로 어느 분야보다 가치롭고 소중한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이 완벽하게 규정되지 못한 지금에 이르러 인간에 대한 학문인 교육학도 그렇게 안일한 학문일 수도 없다. 칸트가 “인간은 그 자체가 목적이지 수단일 수 없다”는 말처럼 인간을 교육함에 있어서 한치의 시행착오도 용납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사회가 거쳐 온 여러 과정 속에서 인간의 지혜와 삶이 어떻게 가치지향을 해 왔는지 그리고 그 시대의 소중한 경험과 사상들이 어떠한 개념으로 응축되고 승화되어 왔는지를 규명함으로써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교육에 시사하는 바를 찾아내고 장차의 교육방향을 가늠하는데 높은 안목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서 저자들이 특히 중점을 두고 집필한 것은 한 시대의 교육을 선도하면서 실천했거나 교육이상을 제시했던 중요 교육사상가에 대하여 비교적 상술한 점이다. 이는 이 책이 ‘교육사상사’를 겸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