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기탄잘리』(Gitanjali)는 ‘신(神)께 바치는 송가(頌歌)’라는 뜻으로 원래는 총157편이었다. 영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던 타고르는 원전의 시 중 103편을 직접 추려 내어 이 책을 영역하였고, 1912년 영국에서 출판하여 온 유럽의 찬사를 받았다. 여기에 수록된 시들은 모두 종교적이고 상징적인 것으로 신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23년에 김억(金億)의 번역으로 처음 소개되었고, 한용운 등이 타고르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