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일간지와 주간지에 발표한 칼럼들을 모아 보았다. 중앙일간지에 3회, 지방일간지에 10여 회, 나머지는 월간지나 지방주간지에 발표했던 것들이다. 나름대로 나라를 생각하고 향토를 사랑하여 호소한 글이다. 마지막 여력을 다 이땅에 쏟아놓고 가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가끔은 내가 언제 갈지 모르는데…. 하고 중얼거리면 내 아내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해야 한단다. 부부는 일심동체라더니 아내가 내게 동화되었는지 내가 동화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시는 어렵고 소설은 길어서 지루하기 때문에 읽지 못하겠다고들 한다. 그러나 이 칼럼은 쉽고 짤막한 토막글이기에 마음에 와닿을지 모르지만 한 번씩 읽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와 같은 생각으로 공감하면서 지역사회에 동참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엮어 보았다. |